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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와 온라인 쇼핑 확산 여파로 상가 경매시장이 얼어붙고 있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역에서 상가 낙찰률이 장기간 1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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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에서 경매로 나온 상가 213건 중 39건(18.3%)만 낙찰됐습니다.

서울은 작년 9월 이후 7개월 연속 10%대 낙찰률을 기록 중입니다.

수도권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인천은 16%로 5개월 연속 10%대에 머물고 있고, 경기도도 17.3%로 6개월 연속 쪼그라들었습니다.

응찰자 수도 감소해, 서울의 평균 응찰자는 1.9명으로 전월보다 줄었습니다.

특히 한 건물 안에 특정 업종의 점포가 줄지어 있는 집합상가는 유찰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서울 동대문구 한방 테마 상가는 10차례 유찰되며 감정가의 10분의 1인 580만원까지 경매가 하락했습니다.

종로 귀금속 상가도 세 차례 유찰돼 초기 경매가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지지옥션 이주현 전문위원은 “임대 수익이 낮아지며 경매 수요가 위축되고 있다”며 “가격 하락을 기다리는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낙찰률과 낙찰가율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상가경매 #낙찰률 #경매시장 #집합상가 #근린생활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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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강(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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