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필리핀 마닐라 도시철도 MRT-7 운영·유지보수 사업 계약식국토부 제공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필리핀 마닐라 도시철도 운영·유지보수 사업을 수주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국토부 백원국 제2차관을 단장으로 한 수주지원단은 이날 마닐라에서 필리핀 교통부 차관과 면담한 뒤, 마닐라 도시철도(MRT-7호선) 운영·유지보수 사업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 규모는 1,200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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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T-7호선은 총 14개 역, 연장 23㎞ 규모로 내년 12월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오는 7월부터 10년간 관리자급 전문가 28명을 투입해 MRT-7호선 운전, 관제, 역 운영, 차량·시설 유지보수 업무를 맡게 됩니다.

이번 계약은 국내 기업이 철도 운영·유지보수 분야에서 해외에 진출한 첫 사례로, 정부의 고위급 수주 지원과 코레일의 운영 노하우가 시너지를 낸 성과로 평가됩니다.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은 "정부와 공공·민간기업이 '내셔널원팀'을 구성해 다각적으로 노력한 결과, 지난해 6월 우즈베키스탄 고속철 차량 첫 수출, 올해 2월 역대 최대 규모 모로코 전동차 수출에 이어 첫 철도 운영·유지보수 사업까지 수주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백 차관은 이어 "정부는 앞으로도 K-철도가 해외시장에서 계획부터 운영·유지보수까지 책임지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토부 #코레일 #필리핀 #마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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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미(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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