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정찰위성 4호기 탑재 우주발사체 '팰컨9' 미국서 발사(서울=연합뉴스) 우리 군의 정찰위성 4호기를 탑재한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Ⅹ의 발사체 '팰컨9'이 한국시간 22일 오전 9시 48분(현지시간 21일 오후 8시 48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되고 있다. 2025.4.22 [SpaceX 제공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서울=연합뉴스) 우리 군의 정찰위성 4호기를 탑재한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Ⅹ의 발사체 '팰컨9'이 한국시간 22일 오전 9시 48분(현지시간 21일 오후 8시 48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되고 있다. 2025.4.22 [SpaceX 제공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우리 군 정찰위성 4호기 발사가 성공했다고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이 오늘(22일)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오전 9시 48분쯤(한국시간) 군 정찰위성 4호기가 미국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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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번에 발사된 4호기는 발사 약 15분 후 '팰컨-9' 발사체로부터 정상적으로 분리돼 목표 궤도에 안착했으며, 약 56분 뒤에는 지상국과의 (1차) 교신에도 성공해 위성 상태가 양호함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Ⅹ의 운반로켓 '팰컨-9'은 2단 로켓으로, 세계 유일의 재사용 우주발사체입니다.

정찰위성 4호기는 앞으로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위성의 성능을 확인하는 우주궤도 시험을 수행하고, 군 주관으로 진행하는 운용 시험평가를 거쳐 본격적으로 감시정찰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정찰위성 4호기는 2·3호기와 같은 합성개구레이더(SAR)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SAR은 전자파를 지상 목표물에 쏜 뒤 반사돼 돌아오는 신호 데이터를 합성해 영상을 만드는 방식이어서 기상 조건의 영향을 받지 않고 주야간 촬영이 가능합니다.

정찰위성 1호기는 전자광학 카메라(EO)와 적외선 센서(IR)를 탑재했습니다.

국방부는 "정찰위성 4호기 발사 성공으로 우리 군은 독자적인 감시·정찰 능력을 추가 확보했으며, 한국형 3축 체계의 기반이 되는 핵심전력의 증강으로 킬체인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강조했습니다.

이어 "군은 연내 5호기 발사까지 완료해 군집위성 운용 목표를 달성하고, 지속적으로 위성 감시자산을 확보하여 독자적인 감시정찰 역량을 확충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군_정찰위성_4호기 #국방부 #방위사업청 #궤도_진입 #지상국_교신 #팰컨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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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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