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내 최소한의 임도 있어야"

박완수 경남지사는 다음달 27일 '제1회 우주항공의 날'(5월 27일) 기념식이 경기 과천에서 개최되는 것과 관련해 "경남 입장에서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발언하는 박완수 경남지사[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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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사는 오늘(21일)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제1회 기념식이고, 우주항공청이 개청된 지 1년이 되는 걸 기념하는 날이나 마찬가지인데 당연히 사천에서 개최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아침 과기부 장관과도 통화해 충분히 경남도민 입장을 설명드렸다"며 "우주항공청 측에서는 대선 국면이고 지방에 내려오는 문제 등 부담이 있다고 얘기하는데,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이 과정에서 우주항공청의 강한 의지가 필요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형산불 예방을 위한 임도 개설과 관련해서는 "전문가가 아니어서 속단할 수는 없지만 국립공원도 결국 보존을 위한 최소한의 시설은 있어야 한다고 본다"며 "전문가들과 의논해서 어떤 부분이 산불 진화에 도움이 되는지 결론내는 걸 보고 국립공원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지사는 "현재 대한민국이 기회요인도 있고 어려운 위기요인도 많이 있다"며 "이번 대선을 통해 훌륭한 지도자가 나와서 국민을 통합하고 경제·외교안보 부분에서도 큰 역할을 해 국가 발전에 기폭제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한다"는 발언으로 간담회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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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이(seoky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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