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권한대행, 경제안보전략 TF 회의 발언[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의 통상 협상과 관련해 "국익 최우선의 원칙 하에 미국과 차분하게 진지하게 협의해 양국이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행은 오늘(21일) 경제안보전략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언급된 무역 균형, 조선, LNG 3대 분야를 중심으로 한미 상호 간의 관심 사항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양국 간 상호 호혜적인 합의점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ADVERTISEMENT



이어 "협의가 진행되는 동안 우리 기업이 겪을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추진해 나가겠다"며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국들의 협상 동향도 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협의가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오는 24일 현지시간으로 오전 8시, 우리시간으로 같은 날 저녁 9시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 베센트 재무부 장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2+2 통상협의'를 개최한다고 한 대행은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주 일본에 이어 이번 주 우리나라와 협의를 시작하게 된 것은 미국도 우리와의 관계를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 대행은 "이번 대미 협의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의 노력, 국민과 언론의 지원 그리고 정치권의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국익의 관점에서 초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또 오늘 오후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국회를 예방해 대미 협의 일정과 계획 등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한 대행은 덧붙였습니다.

#통상 #트럼프 #관세 #한미관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효인(hijang@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DVERTISEMENT

이 기사 어떠셨나요?

  • 좋아요

    1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많이 본 뉴스

  • 연합뉴스TV
  • 포털
  •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