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1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1차 경선 토론회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렸다.

대선 경선 후보 8명(안철수 의원,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나경원 의원, 양향자 전 의원, 한동훈 전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5.4.17 [국회사진기자단] photo@yna.co.kr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들이 오늘(20일) 이른바 '전광훈 당' 설전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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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전 SNS에 "나경원·김문수·홍준표, 전광훈당으로 가서 경선하라"는 게시글을 올려 선공을 날렸습니다.

안 후보는 "전광훈 목사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며 "탄핵 정국 당시 전광훈 목사와 보조를 맞추며 극우의 길을 함께했던 나경원, 김문수, 홍준표 세 분, 이제는 분명히 입장을 밝혀야 할 때"라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내란을 옹호하고, 탄핵을 부정하는 세력은 결코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을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후보의 공세에 김문수 후보는 경북대 일정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안 후보를 비롯한 누구라도 나라를 사랑하는 분들은 힘을 합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대응했습니다.

나경원 후보는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대선 때마다 이 당, 저 당 다니면서 출마한 분이, 내부 총질로 경선판을 흐리고 분열을 획책하려는 저의가 개탄스럽다"라고 SNS를 통해 반격했습니다.

나 후보의 SNS 글이 게시되자, 안 후보는 또다시 "내부 총질이라니요, 정신 차리십시오"라며 "나 의원이 보인 행보 그대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맞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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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리(soun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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