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클라우드가 업스테이지, 디노티시아, 폴라리스오피스, 리벨리온과 '인공지능(AI) 파운드리' 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KT클라우드는 AI 도입을 통한 업무 혁신에 관심이 있지만 개별 설루션 도입에 부담을 느끼는 기업을 위해 AI 파운드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5개 기업은 RAG(검색 증강 생성), AI 모델, 추론용 인프라 등 각 사가 보유한 전문 영역에서 협력합니다. 고객이 보유한 데이터를 빠르게 정제하고, 경량화한 AI 모델과 모듈형 RAG 서비스를 통해 신뢰성 높은 AI 시스템을 간편하게 구현하는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RAG 구현에 필수적인 파싱과 OCR 영역에서는 폴라리스오피스와 업스테이지, 임베딩 모델 영역에서는 업스테이지, 벡터 DB 영역은 디노티시아와 협력합니다. AI 모델은 라마 4 스카우트, 미스트랄 7B, 솔라 등 다양한 오픈소스 모델들을 연계할 예정입니다. AI 파운드리의 추론용 인프라 팜에는 엔비디아 그래픽 처리장치(GPU)와 리벨리온 신경망 처리장치(NPU)가 적용됩니다.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필요한 업무에 최적화한 AI 모델링을 간편하게 구현하고 실제 사용량 기반으로 요금이 책정되는 RAG 모듈을 이용해 AI 구축과 운영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다고 KT클라우드는 설명했습니다. 예컨대 'AI 금융 상담사' 출시를 원하는 금융사의 경우 AI 파운드리를 통해 매일 5천여 개의 투자 리포트와 시장 분석 자료를 자동으로 처리하고, 지식 베이스 기반으로 최적의 상품을 추천하는 고객 상담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습니다.

KT클라우드는 AI 파운드리 서비스 정식 출시에 앞서 고객 참여형 파일럿 프로그램을 2분기 내 선보일 예정입니다.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업종과 규모에 관계없이 무상으로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 기업은 AI 프로토타입 모델을 개발하고 검증하는 기회를 제공받습니다.

KT클라우드 공용준 본부장은 "향후 수준 높은 AI 역량을 보유한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지속 확대하며 고객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나의 AI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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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DK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