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


절기상 곡우(穀雨)를 이틀 앞둔 오늘(18일)도 따뜻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2도, 수원 21도, 강릉 25도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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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이남 지역에서는 옷차림을 가볍게 하셔도 되겠습니다.

한낮 기온이 대전 26도, 대구와 구미는 29도까지 올라 초여름 못지않게 덥겠습니다.

한반도 남쪽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따뜻한 남풍이 지속적으로 불어오는 데다, 충청 이남은 맑은 날씨에 햇볕까지 더해져 기온이 더 크게 오르는 것입니다.

[연합뉴스TV 제작]


공기 질은 그다지 좋지 않을 전망입니다.

지난 15일부터 고비사막에서 상공으로 떠오른 누런 모래 먼지가 한반도로 날아오겠습니다.

특히 황사와 함께 중국발 초미세먼지도 같이 유입될 것으로 보여 호흡기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토요일은 미세먼지가 차츰 옅어지겠지만 야속하게도 지난 주말에 이어 또다시 비 예보가 들어있습니다.

비는 토요일 아침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를 시작으로 오후에 중부지방,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서울과 경기, 강원은 5~20㎜, 충청 5~10㎜, 남부 지방은 5㎜ 안팎입니다.

대기가 불안정한 중부지방은 돌풍이 불고 벼락이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다만 지난 주말처럼 북쪽 대륙에서 찬 공기가 강하게 남하하지는 않기 때문에 추위 걱정은 필요 없겠습니다.

[연합뉴스TV 제작]


이번 비는 일요일 새벽부터 차차 그칠 전망입니다.

다음 주 화요일에는 전국에 한차례 더 비가 예보됐습니다.

일부 수치 모델에서는 한반도 남쪽에서 다량의 수증기가 몰려와서 봄 치고는 많은 비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직 시일이 남아 예측이 유동적인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를 잘 살펴봐야 합니다.

화요일 이후부터는 기압계가 안정을 되찾으면서 예년의 화창한 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 우세합니다.

최근 요란한 봄 날씨에 세차를 미뤘다면 화요일 이후에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초여름 #주말날씨 #비 #황사 #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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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훈(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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