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로 복귀하는 박지수 [KB 페이스북 캡처]


지난해 튀르키예 리그에 진출한 한국 여자농구의 '간판' 박지수가 1년 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옵니다.

여자프로농구 청주 KB 관계자는 "최근 박지수가 복귀 의사를 전해왔다"면서 "후회 없이 도전하고 왔다고 해서 복귀 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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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는 KB와 계약기간이 1년 남아 있던 지난해 5월, 임의해지 방식으로 튀르키예 여자농구 명문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했습니다.

임의해지로 분류된 선수는 공시일로부터 1년이 지나야 원 소속팀 복귀가 가능해 박지수는 오는 6월1일 팀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박지수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신장이 큰 선수들과 부딪치면서 '내가 그동안 안일했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며 "튀르키예에서는 초반에만 센터로 뛰었고, 후반으로 갈수록 파워포워드였다. 나만의 생각이지만 새 시즌에는 여러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2016-2017시즌 KB에서 프로 데뷔한 박지수는 2022-2023시즌까지, 8시즌을 뛰는 동안 4번의 정규리그 MVP와 두 번의 챔프전 MVP에 오른 명실상부한 국내 여자농구 최고 센터입니다.

KB는 박지수 없이 치른 지난 시즌 정규리그를 4위로 마쳤고, 플레이오프에서는 아산 우리은행에 잡혀 챔피언결정전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다음 시즌을 앞두고 기량이 만개한 가드 허예은에, 최강 센터 박지수 조합이 꾸려지면서 우승 전력을 갖추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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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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