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연금의 세대 간 형평성과 제도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자동조정장치, 구조개혁 등 후속과제에 대한 논의가 지속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년도 제2차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를 주재하고 "이번 연금개혁이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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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보험료율을 13%로 인상하고 기금수익률을 1%포인트 높이면 기금 소진 시점은 최대 15년 연장되고 기금 최대 적립 규모도 1,882조원에서 3,600조원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노후소득보장 역시 강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개혁이 청년세대를 충분히 배려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며 구조개혁 등 후속 논의를 위해 국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또 "기금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금운용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며 "정부도 투자 다변화와 기금 수익률 제고가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인프라 확충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 정부가 예상보다 광범위하고 높은 수준으로 관세를 인상했고, 다시 상호 관세를 90일간 유예하는 등 금융시장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기금운용본부는 시장 변화에 대한 긴밀한 모니터링과 적절한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복지부 #국민연금 #연금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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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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