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 제공]


올해 1분기 맛김 가격이 지난해 동기보다 20% 넘게 오르는 등 22개 품목 가격이 일제히 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올해 1분기 서울과 경기도 내 420개 유통업체에서 판매된 37개 생활필수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22개 품목의 가격이 작년 동기보다 평균 4.2%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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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맛김으로 20.4% 상승했고, 그 뒤를 간장(10.1%), 커피믹스(7.9%), 고추장(6.2%), 케첩(5.9%)이 이었습니다.

상위 5개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10.1%로 나타났습니다.

맛김의 경우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김 원초 가격이 올라 작년 6월부터 가격 상승세를 보였던 바 있습니다.

물가감시센터 측은 "수산업관측센터 자료를 보면 지난 달 물김 산지 가격은 작황 호조로 작년 같은 달 대비 42% 하락했으나 마른김 가격은 여전히 상승세를 보인다"며 "낮아진 물김 가격이 마른김 가격에 반영돼 소비자 가격 인하로 이어질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 분기인 작년 4분기와 비교하면 올해 1분기에 19개 품목 가격이 올랐고 18개는 내렸습니다.

작년 4분기보다 가격이 오른 상위 5개 품목은 커피믹스(5.8%), 아이스크림(4.5%), 시리얼(3.0%), 마요네즈(2.0%), 햄(2.0%) 순이었습니다.

두루마리 화장지(-2.7%), 식용유(-2.5%), 두부(-1.8%), 맛살(-1.4%), 기저귀(-1.1%) 등의 품목은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가 #생필품 #맛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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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하(jju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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