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청이 오는 5월부터 전국 최초로 '주 4.5일 근무제’를 전 직원 대상으로 시행합니다.

'주 4.5일 근무제'는 주 40시간 근무를 유지하면서 월~목요일 하루 9시간, 금요일은 오전 4시간만 근무하는 방식으로 유연근무제를 활용해 금요일 오후에 휴식을 보장합니다.



지난 1월부터 4월 11일까지 실시한 시범 운영 결과, 전체 직원의 22.8%가 제도를 1회 이상 이용했고 이용자의 80%가 자녀 돌봄과 자기 계발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습니다.

다만, 행정 공백 방지를 위해 제도는 인원의 25% 이내에서 운영되고 중구청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완 사항을 반영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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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흔(ea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