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수입물가가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6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3월 수입물가지수는 143.04로, 전월보다 0.4%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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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물가는 지난해 10월부터 1월까지 상승세를 보이다 2월(-1.0%)과 3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국제유가가 한 달 새 7% 하락했고, 세부 품목 중에선 원유(-6.2%)와 나프타(-3.9%), 프로판가스(-2.4%) 등이 하락세를 이끌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2월 평균 1,445.56원에서 3월 1,456.95원으로 0.8% 상승했지만, 유가 하락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향후 수입 물가 흐름에 관해 "4월 들어 두바이유가 전월 평균보다 5.4% 정도 하락했고 원-달러 환율은 0.3% 소폭 상승했다"며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수입 물가에는 유가 하락 영향이 크게 반영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습니다.
같은 달 수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오른 135.00으로 상승 전환했습니다.
플래시메모리(6.1%), 전동기(5.7%) 등이 오름세를 주도했습니다.
#수입물가 #국제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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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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