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 선언 이튿날 국회서 비전 선포·캠프 인선 발표

이재명 대선 슬로건은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제21대 대선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자신의 대권 비전과 함께 물밑에서 가동하던 캠프 인선을 공개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출마 선언 이튿날인 오늘(11일) 오전 국회에서 자신의 대선 캠프 슬로건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을 키워드로 한 비전 선포 회견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전 대표는 "향후 5년은 국운이 걸린 절체절명의 시기이자 역사적 분수령"이라며 "대한민국은 세계가 주목하는 '퍼스트 무버'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선 슬로건인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지금은 이재명"을 소개하면서 "위대한 국민과 함께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대권 포부를 재차 밝히기도 했습니다.



비전 선포식을 마친 이 전 대표는 캠프에 합류한 주요 의원들을 한 명씩 직접 소개했습니다.

캠프 인사 대부분은 지난 20대 대선에서 이 전 대표와 호흡을 맞춘 인물들로 구성됐습니다.

이재명 대선 경선 캠프를 이끄는 선거대책위원장은 윤호중 의원이, 총괄본부장은 강훈식 의원이 각각 맡았습니다.

공보단장에는 박수현 의원, 상황실장에는 한병도 의원, 정책본부장에는 윤후덕 의원, 정무전략본부장에는 김영진 의원, 비서실장에는 이해식 의원, 대변인에는 강유정 의원, TV토론 담당에는 이소영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고 이 전 대표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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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