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로파리그 트로피에 '올인' 하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홈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경기에서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토트넘은 우리시간으로 11일 새벽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독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1-1로 비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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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은 원정팀 프랑크푸르트가 넣었습니다.
팀 역습 상황에 측면에서 공을 잡은 프랑크푸르트의 위고 에키티케는 직접 공을 페널티 박스 근처까지 몰고 가 낮고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망을 갈랐습니다.
토트넘도 재빨리 반격했습니다.
전반 26분 페드로 포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메디슨의 패스를 논스톱 백힐로 마무리하며 경기 균형을 맞췄습니다.

1-1로 전반전을 마친 토트넘은 후반 들어 더욱 기세를 올렸습니다.
후반 10분 루카스 베리발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한 데 이어, 후반 11분엔 손흥민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습니다.
이어진 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는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헤딩이 다시 골대를 맞혔습니다.
하지만 맹공에도 토트넘은 추가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경기를 1-1로 끝마쳤습니다.
좌측 날개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34분 교체될 때까지 79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습니다.
올 시즌 국내 컵 대회를 모두 탈락하고 리그 14위에 머물러 있는 토트넘에게 유로파리그는 올 시즌 우승 트로피 획득 가능성이 남은 마지막 대회입니다.
토트넘의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주중경기에서 손흥민 등 주전 선수의 체력 안배까지하며 이날 경기를 준비했지만, 끝내 홈에서 승부의 무게추를 기울이지 못한채 부담스러운 원정길을 떠나게 됐습니다,
양팀의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경기는 오는 1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슈타디온에서 열립니다.
같은 시간 프랑스 리옹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랭피크 리옹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8강 1차전은 2-2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스코틀랜드의 레인저스와 스페인의 아틀래틱 빌바오는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고, 노르웨이의 보되/글림트는 홈에서 이탈리아의 라치오를 2-0으로 꺾는 이변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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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hox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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