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한 한국 남자 축구의 올림픽 출전길이 더욱 험난해질 전망입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10일(한국시간) 집행위원회를 열고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 남자축구 출전국은 줄이고, 여자축구 출전국은 확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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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에 따르면, 파리올림픽 당시 12개국이었던 여자축구 참가국 수는 16개국으로 확대하고 남자축구는 종전 16개국에서 12개국으로 축소됩니다.
국제축구연맹, FIFA는 "여자 축구 토너먼트의 확장은 여성 스포츠를 발전시키고 더 많은 선수와 국가들이 세계 무대에 설 수 있게 기회의 문을 열고자 하는 FIFA와 IOC, LA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공동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환영 성명을 냈습니다.
출전국 확대는 아직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아본 적이 없는 한국 여자 축구에는 희망이 될 전망입니다. 성인 대표팀이 나서는 올림픽 여자축구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치러져 왔지만 한국은 항상 아시아 예선에서 고배를 마신바 있습니다. 파리 올림픽에서 아시아에 배정된 여자 축구 티켓은 2장이었습니다.
반면 23세 대표팀이 나서는 남자 축구는 가시밭길이 예성됩니다. 종전 올림픽에서 아시아 대륙에 배정된 남자 축구 본선 티켓은 3.5장. 지난해 한국은 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한 2024 AFC U-23 아시안컵 8강에서 인도네시아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대회 1~3위에게 까지 돌아가는 본선행 직행 티켓은 물론 대륙간 플레이오프 티켓도 잡지 못했습니다.
아직 대륙별 본선행 티켓 수량이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아시아의 경우 1장이 줄어든 2.5장이 배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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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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