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유로파리그 성적표로 경질설을 정면 돌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9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8강에 앞서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자신을 둘러싼 경질설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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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가 이겨도 나는 잘릴 거 라는 이야기가 나온다"면서 "기자에게 뭐라고 하는 게 아니라 대중적인 분위기가 그렇다는 거다. 어차피 이길 수 없는 싸움이다. 우리에게는 그 이상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건, 우리가 정말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무언가 해낼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것"이라며 "이런 기회는 자주 오지 않는다.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며 유로파리그 우승 욕심을 드러냈습니다.
토트넘은 10일 독일 분데스리가 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을 치릅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위로 처진 토트넘은 이미 리그 우승 경쟁에서는 멀어진 상황.
앞서 리그컵은 준결승, FA컵은 32강에서 일찌감치 탈락해 이번 시즌 우승 기회가 남아있는 대회로는 유로파리그가 유일합니다.
위기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유로파리그 8강전 필승을 선언한 가운데,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출격을 준비합니다.
6일 사우샘프턴과의 리그 경기에 57분만 뛰며 체력을 안배한 만큼, 선발 출전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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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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