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지난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2025.4.8 [국무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ihong@yna.co.kr


정부가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에 대해 관세율 조정을 최우선 목표로 패키지 딜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총리실 고위 관계자는 오늘(9일) 기자들과 만나 "미국과 협상에서 관세 조정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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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어제(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가진 가운데 이 관계자는 "정상 간 대화가 이뤄졌으니 앞으로 구체적 안을 만들어서 미국 통상 당국과 사안별로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액화천연가스(LNG)와 조선업, 무역 등 현안을 하나로 묶어 협상하는 '패키지 딜' 전략 추진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이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원스톱 쇼핑'과 관련해 "원스톱이라고 하는 건 패키지로 빨리 이뤄진다는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굉장히 오픈돼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방위비 분담금과 관련해선 "양국 정부 간 대화가 더 이뤄져야 한다"며 협상의 여지는 지금 말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한편, 총리실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한미는 '완전한 비핵화'에 재차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어제(8일) 통화는 양국 외교당국 간 협의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고 정부 측에선 방기선 국무조정실장과 외교부 차관 등이 배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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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숙(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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