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정복 인천시장이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인 유 시장은 오늘(9일) 오전 인천 자유공원 맥아더동상 앞에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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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시장은 "75년 전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켜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낸 역사의 현장에 비장한 각오로 섰다"며 "거짓과 위선, 선동으로 국민을 힘들게 하는 정치를 끝내고 진실과 정의, 자유가 넘쳐 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1987년 헌법 체제를 끝내는 개헌 대통령,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부를 만드는 개혁 대통령, 어렵고 힘든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올해부터 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유 시장은 최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4년 중임제와 양원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안을 공표하기도 했습니다.
유 시장은 출마를 결심한 배경에 대해 "지난 수개월간 우리는 내전에 가까운 정치적 대립과 혼란을 겪었다"며 "이제 국민께 분열과 고통만 주는 정치판을 확 뒤집어 통합의 정치를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유 시장은 인천시장직을 유지하며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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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희(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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