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일본 축구계에서 최근 하락세를 보이는 한국 축구를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8일 일본 매체 도스포웹에 따르면 일본축구협회 가게야마 마사나가 기술위원장은 7일 열린 기술위원회에서 "지금까지 라이벌로 경쟁해 온 한국의 축구 수준이 떨어지고 있는 현상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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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야마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한일 대학축구 정기전 덴소컵'과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의 한국-인도네시아 경기' 등 두 경기를 언급했습니다.

가게야마 위원장은 "덴소컵에서 일본이 1-0으로 이겼지만, 내용에는 상당한 격차가 있었고, 한국 팀의 슈팅 수는 '제로'였다"고 짚었습니다.

또 지난 5일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한국이 인도네시아에 0-1로 진 경기에 대해서는 "얕잡아보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도 조금만 방심하면 그렇게(한국 축구처럼)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EPA=연합뉴스)


가게야마 위원장은 JFA 기술위가 '한국 축구에 대한 분석'을 따로 진행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한국 축구 하락세에 대한 '개인적인 분석'을 내놓으며 "원래 강점, 우리가 싫어했던 한국 축구가 있었지 않나. 그게 되지 않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가게야마 위원장은 1990년대 중앙수비수로 J리그에서 활약했으며, 지도자로는 마카오 대표팀 감독, 싱가포르 U-16 대표팀 감독, 일본 U-20 대표팀 감독 등을 지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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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hox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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