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


지난해 12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당시 조종사가 콘크리트 둔덕이 있는 활주로에 착륙한 건 관제탑 제안에 따른 조치였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가운데,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다양한 분석을 토대로 조사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토부 사조위는 오늘(8일)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사고 조사는 관제 교신 기록 외에도 엔진, 비행기록장치(FDR, CVR), 랜딩기어 등 주요부품 검사, CCTV, 레이더항적 자료 등 다양한 자료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와 분석 등을 통해 수행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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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보도된 사고 직전 관제 교신 기록 일부 만으로 사고 원인이나 책임 여부를 섣불리 단정지을 수 없다는 설명입니다.

사조위 관계자는 "사고 직전 관제사가 조종사에게 콘크리트 둔덕이 있는 19번 활주로 착륙을 제시한 것인지, 아니면 확인을 한 것인지 대화 내용 만으로는 알 수 없다"며 "억측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조위는 "사고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기 위해 철저히 조사 중이며 다음 달에는 프랑스에서 엔진 조사를 할 예정"이라며 "사고 원인은 최종 사고조사보고서를 통해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주항공 #여객기참사 #무안공항 #사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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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미(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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