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플러스 점포를 자산으로 보유한 펀드·리츠(부동산투자회사)에 금융권이 내준 대출액이 3조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시중은행 대출액은 약 1조원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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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임차 점포 67개 중 펀드·리츠가 인수한 36개 점포의 금융권 대출액이 3조원 이상인 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주요 펀드·리츠에는 NH농협은행(2,255억원), 하나은행(2,137억원), 우리은행(1,453억원) 등 시중은행 대출이 포함돼 있으며, 은행권 전체 익스포져는 1조원을 초과합니다.
2금융권에서도 산은캐피탈(1,505억원), 신협중앙회(969억원), 삼성생명(913억원) 등이 담보 대출을 해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홈플러스는 펀드·리츠 측에 임대료를 공모 상품 기준 30%, 사모 상품 기준 50% 삭감해달라는 요청을 했습니다.
임대료 삭감이 현실화되면 이자 연체에 따른 기한이익상실(EOD)로 금융기관이 대출금을 조기 회수하거나 담보권을 실행해 점포를 공매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투자자들은 원금 손실 위험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리스부채 관련 구조를 분석 중이고 시중은행들도 대출 규모를 자체 집계 중"이라며 "홈플러스는 전액 변제와 대주주 사채 출연 등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MBK파트너스는 김병주 회장이 소상공인 결제대금 지급을 위해 사재를 출연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규모와 시기는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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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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