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정부가 국내 최대 규모 단일염전인 전남 신안 태평염전의 소금 수입을 차단한 가운데 해양수산부가 "현재 미국에 수출되는 태평염전 생산 천일염 제품은 모두 강제노동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산업통상자원부와 외교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미국의 태평염전 제품에 대한 인도보류명령(WRO·Withhold Release Order) 해제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검토·지원하겠다"며 "아울러 태평염전 등 업체를 통해 염전 노동자 인권 제고를 위한 교육 강화 등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ADVERTISEMENT
해수부는 미국의 이번 조치에 대해 "지난 2021년 5월 염전 강제 노동 사건과 관련해 2022년 11월 우리나라 공익 단체에서 관세국경보호처에 인도보류명령을 청원한 뒤 미 정부가 내린 조치"라며 "강제 노동 사건 이후 해수부는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개선조치를 이미 추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수부는 개선조치의 일환으로 염전 인력 현황 실태를 매년 조사하고, 노동력 경감 자동화 장비 지원을 확대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 관세국경보호청은 지난 3일 전남 신안 태평염전 업체의 천일염 제품에 대해 강제노동을 통해 생산되었다는 이유로 인도보류명령(WRO)을 발령하고 미국의 모든 항구에서 태평염전의 천일염 제품 통관을 금지했습니다.
#해수부 #태평염전 #소금 #미국 #수입금지 #통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한지이(hanji@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DVERTISEMENT
이 기사 어떠셨나요?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시각 주요뉴스
경제 최신뉴스
많이 본 뉴스
- 연합뉴스TV
- 포털
-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