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TV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한국이 미국 에너지부의 민감국가 리스트에 오른 것을 두고 '가장 낮은 범주에 오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2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현안보고에서 우리가 3등급에 해당하는 '기타 지정국가'에 올랐다며 "비확산·테러 방지에 초점을 맞춘 1·2등급과는 근본적 차이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미 에너지부가 "한국이 리스트에 포함된 이유에 대해서는 외교정책적 문제가 아니라 에너지부 산하 연구소에 대한 보안 관련 문제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했습니다.

또한 리스트가 대외 비공개를 전제로 작성된 것이라며 내부적으로 기술보안 관련 부서의 소수 담당자들만 알고 있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 장관은 리스트에 오를 경우 미국이 산하 연구소 방문 인사 등을 대상으로 신원확인 등을 진행하게 된다며 "새로운 제한은 없다는 것이 미국 에너지부 설명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민감국가 #한국 #조태열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최지원(jiwon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