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며느리였던 바네사 트럼프와 열애를 인정했습니다.
우즈는 오늘(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바네사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과 함께 "당신과 함께하면 사랑이 가득하고 인생은 더 나아진다. 당신과 함께 하는 인생의 여정을 기대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우즈와 바네사의 열애는 지난 14일 미국 대중지 피플을 통해 보도됐지만, 우즈가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모델 출신인 바네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2005년 결혼해 5명의 자녀를 낳고 지난 2018년 이혼했습니다.
우즈는 2004년 엘린 노르데그렌과 결혼해 아들 찰리와 딸 샘을 얻었고 2010년 이혼했습니다.
우즈의 아들 찰리와 바네사의 딸 카이 트럼프는 같은 고교 골프부 선후배로, 지난 주말 미국 주니어 골프대회 인비테이셔널 앳 세이지 밸리 남여부에 각각 출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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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