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TV 제공]


시공능력평가 순위 180위에 해당하는 중견 건설사 벽산엔지니어링의 회생 절차가 진행됩니다.

서울회생법원은 오늘(19일) 벽산엔지니어링의 회생 절차 개시를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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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은 "화공 설계·조달·시공과 해외 시공 프로젝트 부분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고, 신용등급 하향에 따른 자금 조달 금융 부채 원리금 상환이 어려워졌다"며 "벽산엔지니어링의 지급보증채무 현실화 우려 등으로 정상적인 회사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결정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법원이 관리인을 따로 선임하지 않기로 하며 현재 대표자가 관리인으로 간주돼 회생 절차 중에도 그대로 회사를 경영하게 됩니다.

벽산엔지니어링은 다음 달 2일까지 채권자 목록을 작성해 제출해야 하며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은 6월 20일까지입니다.

법원은 제출받은 회생계획안을 검토해 회생 인가 여부를 결정하고, 만약 회생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다면 벽산엔지니어링은 파산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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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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