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전업카드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조5,910억 원으로 전년보다 0.3%, 87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19일) 발표한 '2024년 여신전문금융회사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8개 전업 신용카드사의 총수익과 총비용은 각각 1조4,304억원, 1조4,21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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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대출수익과 할부카드 수수료 등이 늘어나 총수익이 늘었습니다.

카드사의 자산건전성 지표인 연체율은 1.65%로 지난해 말보다 0.02%포인트(p) 상승했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6%로 전년보다 0.02%p 높아졌습니다.

자본적정성을 가늠할 수 있게 해주는 조정자기자본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20.4%로 전년 대비 0.6%p 상승하며 안정성을 유지했습니다.

할부금융사‧리스사‧신기술금융사 등 비카드 여신전문금융회사 181개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4,898억 원으로 전년 대비 7.9% 감소했습니다.

이자비용과 유가증권관련비용 중심으로 총비용이 늘어난 영향입니다.

비카드 여전사의 연체율은 2.10%,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86%로 전년보다 각각 0.22%p, 0.66%p 상승해 자산건전성이 다소 악화됐습니다.

금감원은 올해 가맹점 수수료 개편과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리 등으로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고,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해 유동성 관리 실태를 점검할 계획입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여전사의 손실 흡수 능력은 대체로 양호한 수준이지만,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 대비해 리스크 관리와 제도 개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업카드사 #여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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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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