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세 번째 득점 후 환호하는 손흥민과 오도베르 [로이터/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도움 하나를 비롯해 팀의 세 골에 모두 관여하며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8강행에 기여했습니다.

토트넘은 한국시간으로 오늘(14일) 새벽 홈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경기에서 네덜란드 AZ알크마르를 3대1로 꺾고 1·2차전 합산스코어 3대2로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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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에서 0-1로 패해 최소 2골차 승리가 필요했던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붙였고, 전반 26분 손흥민의 전방압박에서 시작된 기회를 오도베르가 놓치지 않고 골망을 출렁였습니다.

이어 후반 3분 손흥민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매디슨에게서 받은 공을 돌려줬고, 매디슨이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 지으면서 2차전 스코어 2-0, 합산 점수 2-1로 리드했습니다.

이후 수비진의 어설픈 볼 처리로 알크마르에 골을 내줬지만 후반 29분 오도베르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토트넘은 8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토트넘이 유럽대항전에서 8강 이상의 성적을 거둔 것은 지난 2018-2019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이후 6년 만입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마지막 남은 우승 희망을 이어가며 17년 '무관'을 끊어낼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도움 하나를 추가한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에서 11개의 득점과 12개의 도움으로, 시즌 23번째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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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hox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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