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포천 민가 전투기 오폭 사고 당시 조종사들이 비행기의 고도도 수정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군이 계속 조사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밝혔습니다.
공군은 오늘(13일) 사고 당시 조종사들이 임의로 고도를 수정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좌표를 입력하면 기본 고도값이 비행계획임무 장비에 세팅되고, 실제 사격 표적의 고도는 훈련 상황에 따라 하달된 고도값을 입력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사고 전 잘못 입력된 좌표와 정상 좌표의 고도 차이를 왜 조종사들이 인지하지 못했는지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사고 당시 조종사들은 고도 약 1.2km로 날고 있었는데, 이는 임무 시작 전 조종사들이 임의로 수정한 고도입니다.
틀린 좌표에 따라 설정된 기본 고도로 날았다면 훈련장 인근 군인 아파트에 폭탄이 떨어졌을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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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jiwon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