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3.10 kjhpress@yna.co.kr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상법 개정안을 또다시 일방 통과시킨다면 국민의힘은 즉각 재의요구권을 건의해 우리 기업들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권 위원장은 오늘(13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이 기어코 본회의에 상법 개정안을 재상정하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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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재명 대표가 입으로는 K-엔비디아를 외치고 있지만 민주당이 밀어붙이는 경제 질서에서는 애당초 불가능한 일"이라며 "민주당은 경제를 망치는 정책들을 지금이라도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상법 개정안은 이사가 충실해야 하는 대상을 기존의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넓히고, 상장 회사의 전자 주주총회 도입을 의무화하는 조항 등을 담고 있습니다.

여당과 경제단체 등은 이 개정안이 기업 경영권 침해 소지가 있다고 반발하지만, 민주당은 주주 보호를 통한 주식시장 정상화 등을 강조하며 국회 법사위에서 강행 처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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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동(trigg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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