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사고로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은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씨가 법원에 반성문 100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항소심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100장 넘는 반성문을 제출했습니다.
팬들을 향해서는 "미치도록 보고 싶고, 그립다"는 내용의 자필 편지도 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씨는 지난해 5월 9일 오후 11시 44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도로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나고,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시킨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하던 김씨는 사고 열흘 만에 범행을 시인했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 혐의도 적용해 김씨를 검찰에 넘겼지만 기소 단계에서는 빠졌습니다.
역추산만으로는 음주 수치를 확정하기 어렵다는 것이 검찰 판단이었습니다.
지난해 11월 1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는 "무책임하게 도주한 데서 나아가 매니저 등에게 자신을 대신해 허위로 수사기관에 자수하게 했다. 초동수사에 혼선을 초래하고, 경찰 수사력도 상당히 낭비됐다"며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임광빈(june80@yna.co.kr)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항소심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100장 넘는 반성문을 제출했습니다.
팬들을 향해서는 "미치도록 보고 싶고, 그립다"는 내용의 자필 편지도 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씨는 지난해 5월 9일 오후 11시 44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도로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나고,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시킨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하던 김씨는 사고 열흘 만에 범행을 시인했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 혐의도 적용해 김씨를 검찰에 넘겼지만 기소 단계에서는 빠졌습니다.
역추산만으로는 음주 수치를 확정하기 어렵다는 것이 검찰 판단이었습니다.
지난해 11월 1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는 "무책임하게 도주한 데서 나아가 매니저 등에게 자신을 대신해 허위로 수사기관에 자수하게 했다. 초동수사에 혼선을 초래하고, 경찰 수사력도 상당히 낭비됐다"며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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