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어젯밤(8일) 석방 직후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전화 통화를 하고 "지도부가 역할을 잘 해줘서 고맙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9일)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윤 대통령과 짧은 통화가 이뤄졌다"며 "(윤 대통령이) '지도부가 고생이 많았다, 역할을 잘 해줬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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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라면서도 다만 "'(구속 취소) 전날 잠을 설쳐 제대로 못 자 피곤하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통화는 권 원내대표가 윤 대통령의 안부를 묻기 위해 대통령실 관계자에게 전화한 뒤, 윤 대통령이 전화를 건네받으면서 성사됐습니다.
나경원 의원 역시 윤 대통령 석방 후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나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과 통화를 했다"며 윤 대통령 측에서 먼저 전화가 왔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통화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밖에 윤 대통령 석방 당시 구치소 앞을 지킨 윤상현 의원도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윤 의원은 "(윤 대통령과의 통화 여부는) 말씀드리지 못하다"면서도 "윤 대통령이 국회의원들에 고맙다고 했다. 영어의 몸으로 있으면서 많은 걸 느꼈고 애써 준 국회의원과 애국 시민에 정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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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리(soun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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