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현지시간 5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라도스와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외교장관과 회담했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두 장관은 이 회담에서 K2 전차 2차 이행 계획의 조속한 체결 등 방산 협력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조 장관은 또 우크라이나전 종전 협상 과정에서 북한이 불법 행위에 대한 어떠한 보상도 받아선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양자나 다자 회의 계기에 '북러 군사 협력은 불법이기 때문에 당장 중단돼야 한다', '종전 협상 과정에서 북한의 러시아 파병이나, 러시아에 대한 군사 원조가 어떤 형태로든 보상받는 형태가 돼선 안 된다' 는 두 가지 원칙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회담 직후 두 장관은 양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구체적 이행 방안을 명시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이행을 위한 행동계획에도 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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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