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재로 작업자 6명이 숨진 부산 복합리조트 사고와 관련해 시행사가 시공사와의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시행사인 루펜티스는 오늘(4일) 회원들에게 안내문을 내고 "시공사의 기업회생과 중대재해 등으로 공사 계약 이행이 어렵다"며 "부동산신탁과 논의해 시공사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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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부동산신탁이 현장의 자산을 시공사로부터 인수해 필요한 재정적·법적 보호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며 "공사 지연과 미지급 대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들의 정상화를 돕고 신속하게 공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습니다.
최근 부산 반얀트리 리조트의 시공사인 삼정기업과 삼정이앤시는 유동성 위기로 회생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습니다.
시공사는 이후 회원들에게 잔금 납부와 등기 완료를 요청했습니다.
반얀트리 회원권은 일정 지분을 소유하고 분양금을 완납하면 영구적으로 소유권을 이전받는 공유제 방식입니다.
시행사 측은 "이번 사고와 시공사 기업회생 신청으로 일정이 지연되는 것에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조속한 개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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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휘훈(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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