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 의원들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꽃게밥' 발언을 놓고 "연평도를 폄훼했다"며 규탄 메시지를 냈습니다.

연평도가 있는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을 지역구로 둔 배준영 의원은 오늘(2일) 성명서를 내고 "많은 연평도 주민과 장병들로부터 옹진군 주민과 해경, 해병대가 모욕당했다는 항의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ADVERTISEMENT



이어 "연평도 국회의원이자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 대표의 발언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습니다.

김은혜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숭고한 넋을 기리는 날 입에 담기도 어려운 참담한 모략을 위해 나라의 슬픈 바다를 감히 끌어 쓸 수 있을까"라며 이 대표를 비판했습니다.

어제(1일)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집회에서 '12월 3일 내란의 밤이 계속됐다면 아마 연평도로 가는 깊은 바닷속 어딘가에서 꽃게밥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나영 부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배 의원 등의 비판을 "생트집"으로 규정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엄호하기 위해 "야당 대표의 발언에 어깃장을 놓고 죄를 뒤집어 씌우려 한 건 파렴치의 극치"라고 반격했습니다.

#배준영 #김은혜 #이재명 #꽃게밥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조한대(onepunch@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DVERTISEMENT

이 기사 어떠셨나요?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많이 본 뉴스

  • 연합뉴스TV
  • 포털
  •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