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2일 오후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미 해군 제1항모강습단 소속 항공모함인 칼빈슨함(CVN)이 입항하고 있다. 미국 항공모함의 입항은 작년 6월 루즈벨트함 이후 약 8개월 만이며, 지난 1월 20일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2025.3.2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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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군의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이 오늘(2일)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해군은 "칼빈슨함 등 미국 해군 제1항모강습단이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며 순양함 프린스턴함, 이지스구축함 스터렛함 등도 함께 왔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항공모함의 방한은 지난해 6월 22일 루즈벨트함 부산 입항 이후 8개월여 만입니다.

특히 미국 항공모함의 한반도 전개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

칼빈슨함의 이번 방한에 대해 해군은 "최근 미국 정부가 재확인한 항구적이고 철통같은 확장억제 공약을 실질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속되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한미동맹의 굳건한 연합 방위 태세를 현시하고, 한미 연합전력의 상호 운용성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의 방한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의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지난달 중순 독일 뮌헨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에서 "대한민국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은 철통같다"며 "한미동맹을 통한 확장억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칼빈슨함의 부산 정박 기간 양국 해군 간 우호 증진을 위한 함정 상호방문, 유엔기념공원 참배 등 다양한 교류·협력 활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칼빈슨함 방한과 관련해 해군작전사령부 해양작전본부장 이남규 준장은 "우리 군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강력하게 응징할 것이며, 한미동맹은 긴밀한 공조 체계를 바탕으로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안정을 뒷받침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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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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