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5당, '尹 파면 촉구' 공동 집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헌정질서와 법치주의를 부정하는 것은 결코 보수일 수 없다"며 "수구조차도 못 되는 반동일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민주당을 비롯한 5개 야당이 공동 주최한 집회에 참석해 "보수는 지켜야 할 가치와 질서를 지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 이 대표는 도심 집회에 참석은 해왔지만 연단에 올라 공개 연설은 자제해왔습니다.

집회 현장에서 오랜만에 마이크를 잡은 이 대표는 "보수의 탈을 쓴 채 헌법과 법치를 파괴하는 이들을 넘어서서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한다"고 거듭 여당을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회복하고 진보와 보수가 합리적으로 경쟁하는 사회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빛의 혁명도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함께 손잡고 상식과 도의를 복구하고, 희망을 갖고 열정을 다할 수 있는 나라를 함께 만들자"고 했습니다.

이번 야5당 공동집회에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소속 당 대표들과 의원들이 총집결했습니다.

앞서 이들 범진보 야 5당은 '원탁회의'를 결성하며 야권 연대에도 시동을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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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