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5회 베를린영화제가 현지시간 13일 개막합니다.
이번 영화제 최고 화제작은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17'입니다.
'미키17'은 주로 화려하고 대중적인 장르영화를 선보이는 스페셜 갈라 부문에 초청돼, 오는 15일 상영됩니다.
홍상수 감독의 33번째 장편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경쟁 부문에 진출해 오는 20일 상영됩니다.
홍 감독은 1997년 데뷔작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로 처음 베를린에 간 뒤, 총 12편의 작품을 이 영화제에서 상영했습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김민희가 여우주연상을, '도망친 여자'로 감독상, '인트로덕션'으로 각본상, '소설가의 영화'·'여행자의 필요'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가운데, 이번 신작이 최고상인 황금곰상을 쥐게 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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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새롬(ro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