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헤이룽장성 하얼빈을 방문 중인 우원식 국회의장을 접견했다고 중국 관영 CCTV가 전했습니다.

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오늘(7일) 오후 하얼빈 타이양다오호텔에서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차 방문한 우원식 의장을 만났습니다.



시 주석이 작년 12월 한국의 비상계엄령 사태 이후 한국 고위급을 공식적으로 만난 것은 처음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앞서 우 의장은 시 주석을 만나게 되면 올해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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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삼진(baes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