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대전화 게임에 빠져 사는 아들을 흉기로 살해한 60대 아버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6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목포시 상동 자택에서 함께 살던 20대 아들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평소 일정한 직업 없이 휴대전화 게임만 하는 아들과 갈등을 겪었습니다.
최근에는 피해자가 휴대전화 교체 비용을 받아 다른 곳에 사용하면서 부자간 불화가 심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범행 직후 아들을 방치하다가 이틀 뒤인 어제(3일) 지인을 통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시신에서 흉기에 찔린 상처 등을 확인하고 A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휴대전화 #게임 #부자 #갈등 #목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경인(ki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