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기 그룹 아이브(IVE)가 오늘(3일) 미니앨범 3집 'IVE EMPATHY' 발매를 기념해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멤버(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들은 2025년 새해부터 좋은 노래를 공개하게 됐다며 많은 사랑을 부탁했고, 특히 멤버 레이의 생일에 새 노래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리더 안유진은 "오랜만에 앨범을 발매하게 돼 두근거리고 설렌다"라며 "빨리 들려드리고 싶다" 말했고,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데 대해 리즈는 "멤버간에 더 돈독해지고 성장해서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특히 이번 앨범에 대해 장원영은 "그간 자기애에 주목해왔지만 이번에는 더 나아가서 다양한 세대와 시대, 시선에서 공감을 나타냈다"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새로 공개하는 더블 타이틀곡 '애티튜드(Attitude)'의 작사에도 참여한 장원영은 "바뀔 수 없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바꿀 수 있는 건 상황을 받아들이는 자기 뿐이다"란 뜻을 노래에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원영 이 타이틀곡 작사에 참여한 것은 처음입니다.

다음은 기자회견 1문 1답
- 선공개곡 레블 하트 1위와 함께 호평 받아 기억 나는 반응은?
- 안유진 이번에 레블 하트라는 곡으로 활동하면서 음방 1위도 많이 하면서 너무너무 감사한 마음 들었는데 좋은 댓글도 남겨주셨어요. 앨범 자체가 나에 대한 이야기만 하는게 아니라 공감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건데 그런 걸 대중분들이 알아주셔서 뿌듯했고, 퍼포먼스 성장도 칭찬해주셔서 뿌듯했습니다.
- 타이틀곡 애티튜드 고음 많은데 어려움은?
- 리즈 아이엠보다 높은 곡 나올줄 상상도 못했는데요. 많이 연습해서 좋은 무대할 수 있을 거라고 자신합니다.
- 타이틀곡 작사 이야기
- 장원영 작사는 수록곡부터 꾸준히 해왔는데 가사들을 팬분들과 회사도 좋아해주셔서 다음엔 타이틀곡도 써보자 제가 먼저 이야기했고요. 애티튜드가 마음에 들어서 선택해서 써보게 됐습니다.
- 레이 생일에 컴백하는 소감
- 레이 이렇게 뭔가 365일 있는 1년 중에 제 생일에 컴백하는 게 행복한 것 같고. 생일인만큼 팬분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을 거 같아서 멤버들이랑 다이브와 함께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들고 싶습니다.
- 도발적 느낌입니다. 이미지 변신 위해 어떤 노력?
- 이서 저는 이번에 개인적으로는 이미지 변신 위해 머리를 새롭게 보라색 컬러로 염색해봤습니다. 처음 과감한 컬러에 도전해봐서 좋았습니다.
- 레이 저희 태도도 정말 멋있게 준비했으니까 무대도 진짜 많이 기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유명곡 샘플링 이유는?
- 안유진 저희가 '애프터라이크' 이어서 '애티튜드'도 샘플링 했는데 '해야'는 구전 설화를 인용했고요, '아센디오'는 마법 이야기를 시도했고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늘 새롭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 완성형 아이돌이라는 평가. 이 평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 부담감? 새 자극제?
- 장원영 그런 수식어를 저희가 얻는게 감사할 따름이고요. 그런 시선들이 오히려 새로운 자극이 되는 거 같아요. 도전하는데 큰 힘 받고요. 저희는 그런 시선보다는 음악이나 무대 하면서 저희만의 스탠스로 나아가는 것 같습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 이번 활동 끝내고 듣고 싶은 말은?
- 리즈 어떤 수식어보다 아이브는 아이브답다. 그냥 아이브. 아이브가 아이브했다가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 안유진 매 앨범 다양한 시도. 이번 앨범을 통해 아이브는 새 시도를 해도 믿고 들을 수 있는 그룹이구나 이런 말을 듣고 싶습니다.
- 많아진 후배. 선배가 된 소감은?
- 가을 연차로 따지면 오래되긴 했는데 실감이 안돼서 선배님이라는게 꿈 같고요. 완성형 아이돌이란 수식어를 정해주셔서 본받을 수 있는 선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같이 후배라기 보단 나란히 한 자리 서서 같이 성장하는 그런 그룹이 되고 싶습니다.
- 스스로 생각하기에 '아이브 답다'란?
- 리즈 당당함과 나르시시즘의 아이덴티티 많이 표현했는데 그 부분이 가장 아이브 다운 것 같아요.
- 청소년들에게 영향 특히 커. 책임감 뿌듯하거나 활동 소회는?
- 장원영 저희 노래 들으시면서 자라나는 분들이 많으니까 책임감이 커지는데 저 자신의 언행에도 더 신중해지고 앞으로도 노력하겠습니다.
- 자기애를 넘어 타인과 공감까지 이야기했다했는데 올해 5년차 마음가짐. 남은 목표는?
- 레이 저희가 앨범을 통해서 공감을 이야기 하게 됐는데요. 저희도 데뷔 때부터 6명 서로 존중 공감하면서 팀워크 키워왔거든요. 이번에 음악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에 대해 이야기를 하게 돼 기쁘고 잘 전달될 수 있게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 안유진 사실 올해 5년차 만으로는 3년 정도. 다양한 앨범을 보여드리고 싶고 더 큰 무대에 서고 싶고 콘서트도 많이 하고 싶고 다양한 목표가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 원영적 사고, 럭키비키 들으시면 어떤 생각?
- 장원영 우선 저는 이런 질문 받을 때마다 항상 마음은 같은데 원영적 사고나, 럭키비키 생각하지 않고 어렸을 때부터 그냥 장원영 답게 살아온건데 어느순간 대중분들이 좋게 긍정적으로 봐주시고 수식어를 붙여주신 것 같아서 다시금 옳고 선한 길로 가야겠다 생각하게 돼요. 저도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역으로 받는 거 같아서 이게 또 럭키비키 아닌가 생각합니다.
- 앞으로 어느 부분 더 완성하고 싶나? 더 큰 무대는 어디?
- 안유진 데뷔 초에도 완성형 아이돌이라는 평가를 들어서 부족해서 그에 맞게 성장하고 싶다 말씀드렸는데요. 아직까지는 그 과정을 겪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더 완성하고 싶은 부분은 더 많은 무대 경험으로 더 여유로운 퍼포먼스 보여주고 싶고 더 다양한 팬들과 만나고 싶습니다. 또 레이 고향인 나고야에서 무대 해본 적 없어서 거기서 공연을 하고 싶고 지난번 월드투어 보다 더 큰 규모의 공연을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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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석(codealph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