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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의 '애티튜드'는 무엇?…이제는 자기애 말고 '공감'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아이브의 '애티튜드'는 무엇?…이제는 자기애 말고 '공감'
  • 송고시간 2025-02-03 15:10:34


사진제공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인기 그룹 아이브(IVE)가 오늘(3일) 미니앨범 3집 'IVE EMPATHY' 발매를 기념해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멤버(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들은 2025년 새해부터 좋은 노래를 공개하게 됐다며 많은 사랑을 부탁했고, 특히 멤버 레이의 생일에 새 노래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리더 안유진은 "오랜만에 앨범을 발매하게 돼 두근거리고 설렌다"라며 "빨리 들려드리고 싶다" 말했고,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데 대해 리즈는 "멤버간에 더 돈독해지고 성장해서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특히 이번 앨범에 대해 장원영은 "그간 자기애에 주목해왔지만 이번에는 더 나아가서 다양한 세대와 시대, 시선에서 공감을 나타냈다"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새로 공개하는 더블 타이틀곡 '애티튜드(Attitude)'의 작사에도 참여한 장원영은 "바뀔 수 없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바꿀 수 있는 건 상황을 받아들이는 자기 뿐이다"란 뜻을 노래에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원영 이 타이틀곡 작사에 참여한 것은 처음입니다.

사진제공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다음은 기자회견 1문 1답

- 선공개곡 레블 하트 1위와 함께 호평 받아 기억 나는 반응은?

- 안유진 이번에 레블 하트라는 곡으로 활동하면서 음방 1위도 많이 하면서 너무너무 감사한 마음 들었는데 좋은 댓글도 남겨주셨어요. 앨범 자체가 나에 대한 이야기만 하는게 아니라 공감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건데 그런 걸 대중분들이 알아주셔서 뿌듯했고, 퍼포먼스 성장도 칭찬해주셔서 뿌듯했습니다.

- 타이틀곡 애티튜드 고음 많은데 어려움은?

- 리즈 아이엠보다 높은 곡 나올줄 상상도 못했는데요. 많이 연습해서 좋은 무대할 수 있을 거라고 자신합니다.

- 타이틀곡 작사 이야기

- 장원영 작사는 수록곡부터 꾸준히 해왔는데 가사들을 팬분들과 회사도 좋아해주셔서 다음엔 타이틀곡도 써보자 제가 먼저 이야기했고요. 애티튜드가 마음에 들어서 선택해서 써보게 됐습니다.

- 레이 생일에 컴백하는 소감

- 레이 이렇게 뭔가 365일 있는 1년 중에 제 생일에 컴백하는 게 행복한 것 같고. 생일인만큼 팬분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을 거 같아서 멤버들이랑 다이브와 함께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들고 싶습니다.

- 도발적 느낌입니다. 이미지 변신 위해 어떤 노력?

- 이서 저는 이번에 개인적으로는 이미지 변신 위해 머리를 새롭게 보라색 컬러로 염색해봤습니다. 처음 과감한 컬러에 도전해봐서 좋았습니다.

- 레이 저희 태도도 정말 멋있게 준비했으니까 무대도 진짜 많이 기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유명곡 샘플링 이유는?

- 안유진 저희가 '애프터라이크' 이어서 '애티튜드'도 샘플링 했는데 '해야'는 구전 설화를 인용했고요, '아센디오'는 마법 이야기를 시도했고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늘 새롭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 완성형 아이돌이라는 평가. 이 평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 부담감? 새 자극제?

- 장원영 그런 수식어를 저희가 얻는게 감사할 따름이고요. 그런 시선들이 오히려 새로운 자극이 되는 거 같아요. 도전하는데 큰 힘 받고요. 저희는 그런 시선보다는 음악이나 무대 하면서 저희만의 스탠스로 나아가는 것 같습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 이번 활동 끝내고 듣고 싶은 말은?

- 리즈 어떤 수식어보다 아이브는 아이브답다. 그냥 아이브. 아이브가 아이브했다가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 안유진 매 앨범 다양한 시도. 이번 앨범을 통해 아이브는 새 시도를 해도 믿고 들을 수 있는 그룹이구나 이런 말을 듣고 싶습니다.

- 많아진 후배. 선배가 된 소감은?

- 가을 연차로 따지면 오래되긴 했는데 실감이 안돼서 선배님이라는게 꿈 같고요. 완성형 아이돌이란 수식어를 정해주셔서 본받을 수 있는 선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같이 후배라기 보단 나란히 한 자리 서서 같이 성장하는 그런 그룹이 되고 싶습니다.

- 스스로 생각하기에 '아이브 답다'란?

- 리즈 당당함과 나르시시즘의 아이덴티티 많이 표현했는데 그 부분이 가장 아이브 다운 것 같아요.

- 청소년들에게 영향 특히 커. 책임감 뿌듯하거나 활동 소회는?

- 장원영 저희 노래 들으시면서 자라나는 분들이 많으니까 책임감이 커지는데 저 자신의 언행에도 더 신중해지고 앞으로도 노력하겠습니다.

- 자기애를 넘어 타인과 공감까지 이야기했다했는데 올해 5년차 마음가짐. 남은 목표는?

- 레이 저희가 앨범을 통해서 공감을 이야기 하게 됐는데요. 저희도 데뷔 때부터 6명 서로 존중 공감하면서 팀워크 키워왔거든요. 이번에 음악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에 대해 이야기를 하게 돼 기쁘고 잘 전달될 수 있게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 안유진 사실 올해 5년차 만으로는 3년 정도. 다양한 앨범을 보여드리고 싶고 더 큰 무대에 서고 싶고 콘서트도 많이 하고 싶고 다양한 목표가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 원영적 사고, 럭키비키 들으시면 어떤 생각?

- 장원영 우선 저는 이런 질문 받을 때마다 항상 마음은 같은데 원영적 사고나, 럭키비키 생각하지 않고 어렸을 때부터 그냥 장원영 답게 살아온건데 어느순간 대중분들이 좋게 긍정적으로 봐주시고 수식어를 붙여주신 것 같아서 다시금 옳고 선한 길로 가야겠다 생각하게 돼요. 저도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역으로 받는 거 같아서 이게 또 럭키비키 아닌가 생각합니다.

- 앞으로 어느 부분 더 완성하고 싶나? 더 큰 무대는 어디?

- 안유진 데뷔 초에도 완성형 아이돌이라는 평가를 들어서 부족해서 그에 맞게 성장하고 싶다 말씀드렸는데요. 아직까지는 그 과정을 겪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더 완성하고 싶은 부분은 더 많은 무대 경험으로 더 여유로운 퍼포먼스 보여주고 싶고 더 다양한 팬들과 만나고 싶습니다. 또 레이 고향인 나고야에서 무대 해본 적 없어서 거기서 공연을 하고 싶고 지난번 월드투어 보다 더 큰 규모의 공연을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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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석(codealph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