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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의 커피 수입액이 2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농식품 수출정보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커피 수입 금액은 13억 7,846만달러, 우리돈 약 1조 9천억원으로 지난해의 12억 4,217만달러보다 11% 증가했습니다.
커피 수입 중량은 21만5,838t(톤)으로 20만 5,884톤보다 5% 늘었습니다.
수입 중량보다 금액 증가율이 더 높은 것은 지난해 커피 원두 가격이 상승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 1·2위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과 베트남의 가뭄과 폭우로 아라비카 커피 가격은 지난해 말 50여 년 만에 최고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한국에서 커피는 단순한 기호식품을 넘어 일상 속 습관처럼 소비되고 있다며 일상적으로 쉽게 찾을 수 있는 카페 등 소비환경이 잘 구축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 커피전문점 수는 지난 2022년 말 기준 1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커피 #원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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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준(junel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