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CCTV는 현지시간 오늘(7일) 오전 9시 5분 시짱자치구 르카쩌시 딩르현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해 9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최근 5년 내 이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는 가장 큰 규모로, 이웃한 네팔과 인도에서까지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곳은 해발 4,259미터의 산악지역으로 5㎞ 주변에는 당인촌과 라창 등 7개 마을이 있습니다.
현지 주민들에 따르면 통신과 전력선도 끊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지역에선 또 규모 4.4, 3.8의 여진도 발생해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배삼진 특파원(baesj@yna.co.kr)
[미국 지질조사국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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