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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동계 운항량 최대 15% 축소…승객 불편 없도록 할 것"

경제

연합뉴스TV 제주항공 “동계 운항량 최대 15% 축소…승객 불편 없도록 할 것"
  • 송고시간 2025-01-02 15:40:09


[연합뉴스 제공]


제주항공이 다음주부터 운항 횟수가 많은 노선을 중심으로 운항을 10~15% 감축합니다.

사고 기종인 미국 보잉사의 737-800 여객기에 대해서는 우선 사고 조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은 오늘(2일) "국내에서는 이르면 다음주, 국제선은 1월 셋째 주부터 운항 안전성 강화를 위해 감축 적용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예약한 승객들이 이동 계획에 차질이 없어야 하기 때문에, 다른 항공사로 대체가 가능한 노선을 중심으로 운항 횟수를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항공기 '품질' 문제가 거론된 여객기에 대해선 "이 기종에 대한 신뢰는 지금 진행 중인 사고 조사의 결과를 지켜봐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유가족들의 발인식이 오늘 엄수된 만큼 제주항공은 유족 측과 향후 지원 방식과 절차 등에 대한 의견도 교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송 본부장은 이번 참사로 제주항공의 재무건전성에 대해 묻는 말에는 "최근 취소량이 과거보다 많은 것은 분명하지만 과거에 비해 규모가 조금 줄었을 뿐 신규 유입이 이뤄지고 있다"며 "대규모 투자에서도 항공기 등은 이미 선금이 지급돼 있어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제주항공 #무안공항 #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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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sincer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