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아침 이시각 핫뉴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기삽니다.

▶ 왠지 어색한 바이든 가족사진…조작 논란에 위독설까지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부활절을 맞아 가족사진을 한 장 공개했습니다.

그런데 이 사진 어딘가 어색한데요.

기사와 함께 보겠습니다.

지난 21일, 바이든 전 대통령이 부활절 인사와 함께 올린 사진입니다.

화목한 가족사진이지만 사진 위쪽에 있는 바이든 전 대통령의 모습이 조금 어색해 보이죠.

사진 속의 가족들은 편안한 캐주얼 복장인 반면, 바이든 전 대통령만 미국 국기 배지를 단 정장을 입었고, 각도도 부자연스럽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일각에선 이 사진 조작설을 기정사실화하고, 그 배경으로 바이든 전 대통령의 건강이 악화한 것을 숨기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음모론까지 나온 상황입니다.

▶ 테슬라 사이버트럭에 발길질…범인은 중국인 관광객

다음 기삽니다.

최근 서울 강남 거리에 주차된 테슬라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이 의도적으로 훼손되는 일이 있었는데요.

한 중국인 관광객이 피의자로 구속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사와 함께 보시죠.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30대 중국인 A씨가 여행비자로 입국한 뒤 지난 15일 오전 2시쯤 강남구 논현동에서 모 병원 소유의 사이버트럭을 발로 차 사이드미러를 부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범행을 전후해 인근 BMW 매장에서 시승용 차량 4대를 발로 차 문을 부수고 호텔 직원을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도 있는데요.

경찰은 지난 19일 재물손괴와 업무방해, 특수폭행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해 이튿날 구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SKT서 대규모 해킹 사고…규모·유출 경로 오리무중

마지막 기삽니다.

SK텔레콤에서 해킹 공격으로 인해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기사 열어보겠습니다.

SK텔레콤은 어제, 지난 19일 오후 11시쯤 해커에 의한 악성 코드 공격으로 유심 등의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심은 통신망 내에서 개인을 식별하고 인증하는 데 쓰이는 정보를 저장하는 매체로, 이 정보가 탈취될 경우 불법 유심칩을 만들어 신원을 도용하거나, 문자 데이터를 가로채는 등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데요.

SKT는 "아직 2차 피해나 다크웹 등 유통 사례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안 수준이 높은 통신사를 해킹했다는 점에서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구체적인 유출 경로와 피해 규모는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핫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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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형(nhm311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