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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 임진각에서 또다시 대북전단 살포가 예고되면서 주민과 단체 간 충돌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납북자가족모임은 내일(23일) 오전 납북피해자 6명의 사진과 설명이 담긴 전단을 헬륨가스 풍선에 매달아 북으로 날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반대하는 파주 민통선 마을 주민 100여 명은 "북한의 대남 확성기 방송으로 인해 주민들의 생활이 여전히 어려운 가운데 대북 전단 살포는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며 트랙터를 동원해 대북 전단 살포를 저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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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와 경기도에서도 전단 살포 저지 입장을 밝힌 가운데 경찰은 집회 관리 등을 위해 현장에 500여 명을 배치할 계획입니다.

한웅희 기자

#대북전단 #임진각 #풍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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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희(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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