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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족제비오소리·야생토끼 중간숙주로 지목

[앵커]

중국에서 코로나19의 기원을 조사한 세계보건기구 WHO 현지조사팀이 중간 숙주로 족제비오소리와 야생토끼를 지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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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WHO의 조사 결과에 신뢰성 논란이 일자 중국은 미국도 조사를 받으라며 반발했습니다.

박혜준 PD입니다.

[리포터]

세계보건기구 WHO 조사팀이 코로나19가 족제비오소리와 야생토끼를 통해 최초로 인간에 전염됐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조사팀은 중국 우한 시장에서 거래된 이 두 동물이, 박쥐에서 시작된 코로나19를 인간에게 옮긴 중간숙주로 가장 유력하게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두 동물은 우한시장의 냉동고에서 발견된 주요 야생동물 중 일부입니다.

조사팀은 이 두 동물이 바이러스가 우한에 유입되는 과정에서 경로가 됐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입 냉동식품을 통해 코로나19가 중국에 전파됐을 수도 있다는 주장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피터 벤 엠바렉 / WHO 코로나19 기원 조사팀> "2019년 당시, 바이러스는 세계에 확산하지 않았고 전세계 식품 공장에서 대규모 발병이 없었습니다."

한편, WHO의 조사 결과에 대해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이 신뢰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자 중국은 반발했습니다.

<화춘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은 이미 투명하고 개방적으로 WHO조사팀에 협력했습니다. 미국도 WHO전문가를 초청해 자국 내 코로나19 기원을 조사하고 공정한 결론을 도출하도록 WHO에 협력할 수 있겠습니까?"

또 "2019년 가을 미국에서 독감으로 숨진 사람이 코로나19로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며 WHO의 조사받으라고 재차 요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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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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