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일러스트]


전북 전주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난 50대가 서울에서 붙잡혔습니다.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어제(9일) 오후 3시쯤 전주시 완산구에 사는 50대 A씨가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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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익산으로 이동한 뒤 수서발 SRT(수서고속철도)를 타고 서울로 향했으나 전자장치 훼손 사실을 파악하고 미리 대기 중이던 경찰관과 보호관찰관에게 3시간여 만에 붙잡혔습니다.

A 씨는 과거 성범죄를 저질러 법원으로부터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주보호관찰소는 A 씨를 상대로 전자발찌 훼손과 도주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최근 이처럼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에는 전남 여수에서 40대 남성이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나 잠적했습니다.

이 남성은 과거 강도 혐의로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도주한 지 하루 만에 경기 평택시 통북동 소재 건물에서 검거됐습니다.

#성범죄자 #전자발찌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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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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