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우크라이나군에 입대한 한국인이라고 밝힌 남성이 러시아 파병 북한군을 향해 항복을 촉구하는 영상이 등장했습니다.
친 우크라이나 시민단체 '인폼네이팜'이 현지시간으로 3일 공개한 이 영상에는 한국말을 유창하게 쓰는 아시아계 남성이 등장합니다.
이 남성은 자신이 "남한에서 온 한국인으로 우크라이나 군에 입대해 3년째 참전 중"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 파병 북한군을 행해 "여러분은 일방적으로 희생되고 있을 뿐"이라며 "자유를 선택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이 남성이 실제 '한국인 용병'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군 장교 출신 유튜버 이근 씨는 전쟁 발발 초기 우크라이나 부대에 합류했다가 돌아와 여권법 위반으로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윤석이 기자 (seoky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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