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데 대해 곤혹스러워하는 분위기입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오늘(6일) 기자간담회에서 다혜씨 음주운전 관련 질문을 받고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당의 입장이 다를 것이 있겠나"라고 짤막하게 답했습니다.
당 차원에서 특위까지 꾸리며 검찰의 문 전 대통령 가족 수사를 비판했지만, 이번 음주운전 사건으로 난처해하는 모습입니다.
국민의힘 신주호 상근부대변인은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란 문 전 대통령의 과거 발언까지 소환하며, 민주당의 명확한 입장 표명을 촉구했습니다.
장윤희 기자 (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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